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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감성타코
오늘 하루는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후다다다닥
오전은 빠르게 지났고
오후도 빠르게 지났다
오늘 난 멍청했다
나의 멍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제공했다
하하하하하
고구마를 먹겠다고 설쳐서
팔도 데였다
화장실 문을 닫다가
손도 찡겼다
오늘따라 덤벙거린다
회사 끝나고
같은 팀 식구들과
회사 앞에 있는 가로수길에
감성타코를 먹으러 갔다
나는 콜라콜라
진짜 푸짐한 한 상이다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난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모두들 나보다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한 분들이여서 그런지
너무나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이제 난 스무살이니까
지금 하는 게 안 되어도
새로운 길을 찾으면 되니까
늘 그 생각으로 살아야겠다
주저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그냥 되는 대로
안 되면 돌아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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