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Shopping

​​20170923 - Shopping

오늘은 자유의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우리는

Oxford Circus역에

쇼핑하러 가기로 했다

 

H&M을 가서

무슨 모자를 살 지

엄청나게 고민했다

회색 베레모

빨간 베레모

검정 모자(찰리 채플린)​

결국 빨간 베레모를 샀다

8.99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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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베레모를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다

제대로 찾아봐야 겠다

점심 먹으러 가다가

한국 음식점을 발견했다

사실 런던에는

영국 본토의 음식점이 아니라

터키,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음식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영국에 온 지 10일 째,

하루도 빠짐없이 빵과

콜라 1캔을 무조건 먹는 것 같다

어제도 햄버거, 오늘도 햄버거

정말 현지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이러다 살이 정말 부룩부룩 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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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RK에서

귀걸이도 샀다

귀걸이가 정말 싸다

저 한 세트가 2파운드

거의 3000원?

오늘은 행복하면서도 슬픈 날이다

친구가 PRIMARK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다ㅠㅠㅠㅠㅠ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말

다 벌 받았으면 좋겠다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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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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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는 길에

기차 안에서

한국인을 만났다

어머니와 6살 아들이 같이 여행을 온 듯하다

서로 잘 지내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랜만에 한국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반가웠다

또 오는 길에

맥도날드

라즈베리 쿨러인가?

그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ㅠㅠㅠ

그래도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여러 기곡이 있는

하루였지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