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6-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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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영상 편집만 했다

David가 Assignment 1을 화요일 아침에 확인하겠다고 해서

오늘은 정말 하루종일

영상 편집만 했다

아직 점심시간도 멀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꼬르륵 거렸다

그래서 친구들이

음식음 나눔해줬다

 

왼쪽은 초코빵 -> 문주가 나눔해줬당

오른쪽은 사실 뭔지 잘 모르겠당 아마도 빵?-> 희영이가 나눔해줬당

오늘 점심도 와사비

치킨 커리가 먹고 싶었는데

다 팔려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가지고 나오셔서

치킨 커리 칸에 두시길래

바로 집어서 샀는데

알고 봤더니 두부 커리였다

문화충격

평소에 두부를 엄청 좋아하지만

여기 두부는 유부맛이 난다

어우...

그래서 삼각김밥을 하나 더 사 먹었다

Salmon

연어 삼각김밥

사실 얘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삼각김밥도 우리나라가 최고다

점심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도연이랑 영상통화를 했다

오랜만에 보니까 넘나 반가웠다

어제 새벽 2시에 잤더니

너무 피곤했었나 보다

오후에 작업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자고 있었다

친구가 깨워줘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영상 파일이 크다보니까

인코딩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정말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해서 작업을 한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2학년 소프트웨어 전시회 준비하면서

밤을 지새우면서 앱을 만들었을 때 이후로

고등학교 3학년 입사지원서 쓸 때 이후로

이렇게 하루종일 작업을 한 건

너무 오랜만인 것 같다

이렇게 작업을 하니까

비록 지치기는 하지만

내가 뭔가를 하고 있기는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결국

오늘 집에 와서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