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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United Kingdom)

20171127-Hard

WSEONY 2017. 11. 28. 07:50

20171127-Hard


사실 오늘이 프로젝트 마감일인 줄 알고

어제 새벽 3시에 잤더니

아침에 죽을 맛이었다


학교 오는 국철 안에서

미친듯이 잤다


학교 오는 길에

오랜 친구가 좋은 소식을 들려줘서

오랜만에 페이스톡을 하면서 학교에 왔다


학교도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중이다


원래 오늘 라이브쇼를 진행하려 했지만

목요일에 최종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생방송이 아닌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필요한 인터뷰라든가

진행 영상을 오늘 하루 종일 촬영했다

나는 카메라

Vision mixer

VTR operator를 맡았다


촬영 중간에 모두 조용한 순간에

갑자기 내 배에서

꼬르륵 꺼렸다

너무 쪽팔렸다

그래서 다시 촬영했다

에릭이 배가 많이 고픈가보다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쪽팔리는 순간이었다

오후까지 계속 작업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


친구가 부모님 선물 사러 같이 가자고 해서

폴로랑

버버리에 갔다

명품관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남다르다

특히 버버리에 한국인 언니가 있었는데

완전 친절하셨다


집에 왔다가

집 근처 마트에 왔다

귀여운 바세린

저기 안에 바세린 립밤 3개가 들었다


오늘 저녁은 피자

감자튀김

이제는 제발 비싼 피자를 사줬으면 좋겠다

오늘 마트 가보니까

맛있는 피자도 많던데

왜 우리는 1파운드짜리를 나눠주니

그리고 감자 튀김

이젠 기름을 제발 바꿨으면 좋겠다

튀김기에 검은 기름 가루들이

엄청 많다

먹을 게 없어서 먹기는 하지만

제발 기름을 바꾸자

기름 바꾸는 건 당연한 건데 이게 뭐 명절 행사도 아니고

대체 언제 기름을 바꿀까


학교에 있는데

유로택배에서 전화가 왔다

국제택배라 정확한 상품명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내가 택배를 두 개를 부쳐서

같이 보내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세금을 왕창 내야할지도 모른다고

관세가 엄청 붙을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두 번으로

나눠서 보내기로 했다


오늘 진짜 너무너무 피곤하다

돌아오는 국철에서도 미친듯이 잤다

이제 한국 가기 까지

10일

온갖 생각이 계속 스친다

그래서 요즈음은 집도 알아보고 있다

서울 돌아가면 어디서 살아야 할지

집 값은 얼마 정도 하는지

한국 갈 때가 다가오니까

뭔가 마음이 착잡하다

이제 가면

쉴 틈도 없이

20대를 바쁘게 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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